참깨는 괜찮았어요. 깨끗하고 돌맹이도 하나도 없고 1KG 모두 볶았어도 찌끄래기도 하나도 없었어요

쭉쩡이도 하나도 없고 아주 만족스러웠어요.  고소하기도 했구요.

바로 전에는 국산 참깨를 사서 먹었었는데 가격은 1/4 인데 품질은 오히려 좋아서 매우 만좋했어요.

그런데 검은깨는 봉투에서 꺼내기 전부터 약간 허옇다는 느낌이 있었어요.

뭐 수입산이라 색은 그런가 보다 생각했어요

그런데 봉투를 딱 열었는데 약간 축축하고 곰팡이 난 것처럼 냄세가 났어요.

그래도 좀 씻으면 괜찮아 지려나 싶어서 문질러서 씻었어요.

그런데요.  검은깨를 씻었더니 원래는 흰깨가 거의 안 섞여 있었는데요. 

씻으면 씻을수록 점점 흰 참깨가 더 생기고 더 생겨요.ㅎㅎㅎ

인터넷에서  돌아다니는 이야기로만 알았던 "검은깨를 계속 씻으니까 흰 참깨가 되었어요"가

눈 앞에서 바로 보이는 상황이 되었어요.

흰 참깨를 염색한 깨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어요.

그리고 바로전에 사서 먹다가 남은 국산 검은깨가 있어서 꺼내서 비교해 보니

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.

그래서 검은깨는 교환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...

앞으로 검은깨는 좀 더 신경써서 수입, 판매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.